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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스타 그란데, 영국 맨체스터 명예시민증 받는다

'테러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참극의 현장인 영국 맨체스터로 다시 날아가 자선공연을 한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23)가 맨체스터 시의회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는다고 미 연예매체들이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의회는 시의 발전에 공헌을 한 인사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는 규정을 만들고 첫 대상자로 그란데를 선정했다.

지난달 22일 그란데의 맨체스터 공연장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22명이 희생됐다.

그란데는 이후 왕립 맨체스터 어린이 병원을 찾아 테러로 다친 소녀 팬을 병문안하고 4일에는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 크리켓경기장에서 '원 러브 맨체스터'(One Love Manchester) 자선공연을 열었다.

공연에는 5만여 명이 운집했다.

맨체스터 시의회 리처드 리스 의장은 "많은 사람이 이미 그란데를 명예 맨큐니언(Mancunian·맨체스터 사람)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시의회 측은 테러 이후 그란데가 보여준 용기와 배려심에 대한 감사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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