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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미 국무 "중국, 북한 자금줄 역할 자국기관 조치해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의 핵ㆍ미사일 개발의 자금원이 되는 중국 내 북한 거래 기관들에 대한 중국의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하원 외교위의 내년도 예산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대북 압박에 대한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며 "북한의 수입을 지원하는 중국 내 기관에 대해 조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이 문제를 핵심의제로 올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외교ㆍ안보 이슈를 다룰 이번 회담에는 미국 측에서 틸러슨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틸러슨 장관은 "우리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믿는 기관의 명단을 중국에 제공했다"며 "만약 중국이 조치하지 않으면 우리가 직접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인의 북한 여행을 금지하는 방안에 대해선 "지속해서 검토는 하고 있는데 아직 결론이 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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