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방역 당국이 구제역 발생 예방과 차단 방역을 위해 14∼30일 35만4천여 마리의 소를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한다.
소 50마리 이상 농가는 축협 동물병원에서 직접 백신을 사 접종하고, 그 이하 규모 농가에 대해선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또 자가 접종이 어려운 50두 미만 및 노령 농가는 수의사 등이 무상으로 접종 시술을 지원한다.
도는 구제역 백신 미 접종 및 소독 미시행 농가에 대해서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200만∼1천만원의 과태료를 물리거나 가축방역사업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최근 중국과 몽골에서 구제역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만큼 소, 돼지, 염소, 사슴 등을 사육하는 농가는 철저한 소독과 예방접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