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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준 코치 사임·정민태 코치 육성군…한화, 코치진 변경

이상군 감독대행 체제로 올 시즌을 완주하기로 한 한화가 코치진 변경으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한화는 오늘(14일) 코칭스태프 보직이동을 단행했습니다. 김성근 전 감독의 아들 김정준 수비코치가 팀을 떠나고, 정민태 투수코치가 육성군으로 내려갔습니다. 

한화는 "김정준 코치에게 전력분석직을 제안했으나 본인이 고사해 팀을 떠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김성근 전 감독의 아들인 김정준 코치는 김 전 감독이 퇴진한 지난달 23일 구단에 "내가 팀을 떠날 때를 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3주 정도 더 팀에 머물렀던 김정준 코치는 이번 보직변경 때 팀을 한화 유니폼을 벗었습니다. 

정민태 1군 투수코치는 육성군으로 이동했습니다. 한화가 지난달 30일 육성군 투수코치로 영입한 윤학길 투수코치가 1군을 맡습니다. 

양용모 퓨처스 배터리코치는 1군으로 올라오고, 이희근 육성군 배터리코치가 2군으로 이동한다. 신경현 코치는 육성군 배터리코치로 내려갑니다. 

임수민 타격보조코치와 고동진 퓨처스 주루코치도 자리를 맞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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