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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11시간 조사후 귀가…영장 재청구 여부 주목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11시간에 걸쳐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어제(13일) 오후 1시20분쯤 서울 중앙지검에 출석한 정 씨는 11시간 만인 오늘 새벽 0시20분쯤 조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정 씨는 조사 내용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조사 받았다"며 "고생하십니다"라는 말만 남긴 뒤 준비된 승합차를 타고 검찰 청사를 떠났습니다.

대신 정 씨의 변호인인 권영광 변호사가 "삼성의 승마 지원과 관련한 내용을 가장 많이 물어봤다"며 "본인이 아는 것은 다 이야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변호사는 또 "기본적으로 정유라는 자기 모친에 대해 아는 것이 많지 않다"고도 말했습니다.

검찰은 정 씨를 상대로 독일에서의 부동산 거래 당시 외국환거래법 위반과 삼성의 승마 훈련 및 자금 지원 방법 등 새로운 혐의에 대해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31일 귀국한 정 씨는 세 차례에 걸쳐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지난 2일에는 검찰이 구속영장까지 신청했지만 기각됐습니다.

검찰은 보강 조사와 법리 검토를 마친 후에 영장 재청구나 불구속 기소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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