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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정부에 기업·개인 10여 곳 대북거래 중단 요구"

미국 정부가 중국 기업·개인 10여 곳의 대북거래를 중단시켜 달라는 요청을 중국 정부에 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 고위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이 거래가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과 연관됐다는 미국의 판단에 따라 중국에 조처를 요구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나아가 중국이 대응하지 않는다면, 미 재무부가 수개월 안에 이들의 일부에 대해 독자 제재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9차례의 미사일 발사실험을 한 북한이 몇 년 안에 미국에 도달하는 핵탄두 장착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입니다.

이번 제재 대상은 거명되지 않았으나, 미 안보 분야 연구기관의 보고서 속에 등장한 중국 기업과 개인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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