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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 PGA투어 세인트주드 공동 2위

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에서 김민휘가 개인 최고 성적인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김민휘는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습니다.

합계 9언더파를 기록한 김민휘는 찰 슈워젤(남아공)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김민휘는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습니다.

2번홀(파4)에서 약 3.2m 버디 퍼트를, 6번홀(파4)에서는 3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고, 9번홀(파4)에서는 1.7m 버디 퍼트에 성공했습니다.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주춤했지만, 15번홀(파4)에서 약 3.8m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까지 치고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한우승자 대니얼 버거(미국)에 한 타를 뒤졌습니다.

김민휘와 함께 공동 9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버거는 버디만 4개 잡아내며 4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0언더파로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데뷔 첫 우승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공동 2위는 김민휘의 PGA 투어 개인 최고 성적입니다.

2015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동한 김민휘는 2015년 7월 바바솔 챔피언십, 지난해 8월 존디어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3위가 기존 개인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딸의 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메이저대회 US오픈 불참을 선언해 화제에 오른 베테랑 필 미켈슨은 최종합계 7언더파 9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날 12번홀(파4)에서 공이 워터헤저드에 빠져 트리플보기를 적어낸 게 뼈 아팠습니다.

노승열(26)은 합계 1언더파 공동 37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맏형 최경주(47)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이븐파 공동 47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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