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차선서 차가 날라왔다…日서 대형 자동차사고

일본의 한 고속도로에서 승용차와 고속버스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씁니다.

어제(10일) 아침 7시 반쯤, 아이치 현 신시로 시 도메이 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승객 등 47명이 탄 관광버스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62세 남성이 숨지고 버스 승객 등 45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직후 버스 탑승자들은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6명은 골절상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중앙 분리대를 타고 넘은 뒤, 반대편 차로에서 오던 버스와 정면으로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승용차 운전자는 부서진 차량에 갇혔다가 4시간 만에 구조됐지만 구조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사망자는 62세 의사로, 자신의 차량이 수리 중이라 빌린 차로 병원으로 출근하던 중이었습니다.

관광버스에는 관광과 쇼핑 등 당일 여행에 나선 50∼70대의 주민들이 타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