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민주항쟁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오늘(10일) 하루 서울광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전 9시 반 시민사회단체의 타종 행사를 시작으로, 10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정부 공식 기념식이 거행됐습니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민주열사 추모제와 민주시민 대동제 플래시몹이 개최됩니다.
행사 참가자들은 서울 시내 6개 지역에서 출발해 서울광장을 향해 행진합니다.
행진을 마친 뒤 오후 7시부터는 다시 서울광장에서 최대 5천 명이 참석하는 '6월 민주항쟁 30년 기념 국민대회'가 진행됩니다.
서울시는 행사 종료 직전 민주화 30년과 촛불승리의 의미를 담은 국민주권 대헌장 초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성남과 수원, 부산, 목포에서는 '6월항쟁 30주년 기념식'이 별도로 치러지며, 부산 광복로 차 없는 거리에서는 '민주주의 박람회'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