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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실화 막는다' 서울 수락산 진입로에 CCTV 설치

최근 대형 산불로 축구장 5.5배 면적이 탄 수락산 등산진입로에 방범용 CCTV가 설치됩니다.

서울 노원구는 관내 수락산·불암산·영축산·초안산 76개 등산로 가운데 18곳에서 CCTV를 운영하기로 하고, 이달 안에 우선 수락산 등산진입로 6곳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원구는 지난해 수락산 등산로에서 60대 주부가 살해당한 사건을 계기로 등산로 범죄취약지역을 현장 조사한 이후 둘레길을 포함해 주요 등산로 진입로에 회전형 CCTV를 설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노원구는 '노원 CCTV 통합관제센터'에 모니터 관제요원 16명과 경찰관 4명을 4개조 2교대로 두고, 24시간 모니터링을 펼칠 계획입니다.

노원구는 "등산객을 대상으로 한 범죄와 실화나 방화 등에 의한 산불을 사전 예방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화재 원인 감식에도 CCTV가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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