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한국전 앞두고 북한과 평가전서 무승부

우리나라와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둔 카타르가 북한과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카타르는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 홈 평가전에서 두 골을 먼저 넣고도 연달아 실점하며 2대 2로 비겼습니다.

카타르는 전반 32분 압델카림 하산이 선제골을 뽑아 전반을 1대 0으로 마쳤고, 후반 11분에 알리 하산 아피프가 추가 골을 넣어 2대 0으로 도망갔습니다.

하지만 후반 막판 체력 저하로 연달아 두 골을 허용하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카타르는 6월 국제축구연맹, FIFA 랭킹 88위고 북한은 114위입니다.

43위로 아시아 국가 중 2위를 달리고 있는 우리나라는 내일 새벽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 뒤 오는 14일 새벽 카타르와 최종예선 원정경기를 치릅니다.

우리나라는 A조에서 4승 1무 2패 승점 13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고 카타르는 1승 1무 5패, 승점 4점으로 최하위인 6위에 머물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