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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탁구 이상수,오늘 오후 6시 중국 판젠동과 4강전

한국 탁구로는 10년 만에 세계탁구선수권 남자 단식 4강에 진출한 이상수가 또 한번 세계최강 중국 격파에 나섭니다.

이상수는 오늘(5일) 오후 6시 독일 뒤셀도르프 메세뒤셀도르프 경기장에서 세계랭킹 2위 판젠동과 준결승에서 만납니다.

세계랭킹 20위 이상수는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선수들을 잇따라 제압하며 4강에 올랐습니다.

32강에서는 세계랭킹 4위인 중국의 장지커를 4대 1로 물리쳐 파란을 예고했습니다.

장지커는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입니다.

16강전에서는 세계 13위인 벨라루스의 블라디미르 삼소노프를 4대 0으로 물리쳤고 8강전에서는 세계랭킹 7위인 홍콩의 웡춘팅을 4대 1로 제압했습니다.

이상수는 4강에 오르면서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한국 탁구가 남자 단식 메달권에 진입한 것은 10년 만으로, 2007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대회에서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동메달을 딴 것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이상수는 1991년 김택수(동메달), 2003년 주세혁(은메달), 2005년 오상은(동메달), 2007년 유승민(동메달)에 이어 세계선수권 한국 남자단식 5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상수가 준결승에서 판젠동을 꺾고 결승에 오른다면 2003년 주세혁 이후 14년 만이고,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 금메달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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