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인터넷에서 아이돌 그룹 콘서트 티켓을 판다고 속여 돈을 챙긴 혐의로 23살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6일까지 인터넷 중고 카페 등에 유명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 티켓을 판다는 허위 글을 올려 24살 B 씨 등 17명에게 264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개인 사정 때문에 못가게 돼 티켓을 양도한다"는 글을 보고 연락한 피해자들은 웃돈 없이 판다는 말에 꼼짝없이 속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계좌를 추적해 부산에 있던 A 씨를 붙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