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원경찰서는 음주 단속을 피하려고 경찰관을 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로 41살 이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오늘(31일) 새벽 0시 10분쯤 청원구 오창읍 도로에서 차를 몰다 음주 단속을 하던 A 경장을 사이드미러로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경장은 팔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자동차 번호판을 조회한 경찰은 이날 오전 6시 10분쯤 이 씨를 붙잡았습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이전에도 음주 운전을 하다가 3번이나 적발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서에서 이 씨는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