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미귀가자로 신고된 50대가 전북 완주군 한 저수지에서 발견됐다.
29일 오전 9시 45분께 A(51)씨 시신이 완주군 동상면 한 저수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을 한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사체 훼손 흔적은 없었다.
저수지 인근에서 A씨의 차량이 발견됐지만,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25일 미귀가자로 신고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저수지 반경 3㎞를 수색 중이었다.
A씨 시신을 수습한 경찰은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부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경찰은 '생전에 우울증을 겪었고 채무가 많았다'는 유가족 진술에 따라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