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28일)밤 10시 10분쯤 서울 노원구의 한 단독주택에서 40대 남성 강 모 씨가 마당에 쌓아두었던 쓰레기 더미에 파묻혀 숨졌습니다.
강 씨는 앞서 밤 9시 20분쯤 주택 벽면에 있는 수도 계량기를 확인하기 위해 쓰레기 더미 속을 헤집다가 쓰레기 더미가 쏟아지면서 머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0여 분 만에 강 씨 어머니가 쓰레기 더미 속에서 강 씨를 발견하고 119구조대에 구조를 요청해 강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강 씨의 집 마당에는 주택 담 높이만큼 포대 자루에 든 쓰레기들이 쌓여 있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