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가안보실 1차장에 이상철, 2차장에 김기정

문재인 대통령은 차관급인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에 이상철 성신여대 안보학 교수를, 2차장에 김기정 연세대 행정대학원장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이 신임 1차장은 육사 38기로 국방부 군비검증통제단장과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대표 등을 역임하고 준장으로 예편한 군 출신입니다.

1차장은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을 겸하고 산하에 안보전략·국방개혁·평화군비통제 등 3개 비서관을 두고 있습니다.

김 신임 2차장은 학자 출신으로 대선 당시 문 대통령 외교·안보 분야 핵심 브레인으로 활동했습니다.

맡고 있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외교안보분과위원장은 사퇴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2차장은 외교정책·통일정책·정보융합·사이버안보 등 4개 비서관을 통할하며 지난 정부 대통령 비서실 산하의 외교안보수석비서관 기능을 맡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