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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노동헌장' 선포…노동이 당당한 나라 구현해낼까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제128회 세계 노동절이었던 어제(1일) 한국 노동운동의 상징인 전태일 열사가 분신한 서울 청계천 전태일 다리(버들다리)에서 정의당 노동헌장을 선포했습니다.

노동헌장은 △노동의 가치가 헌법적 가치임이 확인되고, 사회구성원 모두가 이를 공유하는 노동존중 사회 수립 △모든 노동자는 일할 권리가 있으며, 양질의 일자리 보장 △모든 노동은 동등하며, 인간으로서 삶을 누릴 수 있는 정당한 대가 부여, 어떠한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아야 하며 동일노동 동일임금의 원칙 적용 △모든 노동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노동자의 건강이 유지되는 노동시간 준수 △모든 노동자는 헌법이 보장한 단결권·단체교섭권·파업권과 같은 노동기본권을 유보 없이 향유 △모든 노동자는 일터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기업경영 참여는 물론 민주주의와 사회진보를 위한 정치활동이 제한 없이 허용되어야 한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는 청소용역업체, 급식조리, 유통업, 간호사, 사회복지사, 승무원, 가사노동자 등 노동자 10명이 참석해 함께 헌장을 읽어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이어 심 후보는 전태일 열사 동상에 빨간 장미와 노동헌장을 바쳤습니다. 장미꽃은 노동자의 꽃으로 노동운동에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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