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현지시간으로 26일 거대한 토끼 사이먼이 영국 히드로공항에서 미국으로 가던 유나이티드 항공기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콘티넨털 자이언트' 종인 사이먼은 생전 몸길이가 90㎝로,130㎝이었던 아빠 다리우스의 뒤를 추격하고 있었습니다.
성장이 끝나면 아빠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큰 토끼가 될 것이라고 주목받고 있었습니다.
![아빠 토끼 '다리우스'](http://img.sbs.co.kr/newimg/news/20170426/201043144_1280.jpg)
원래 주인인 에드워드 씨는 "비행 3시간 전 수의사가 검진할 때만 해도 아주 건강한 상태였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사이먼을 입양하기로 했던 새 주인은 유나이티드 항공사를 상대로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유나이티드 항공 측은 "동물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했는데 안타까운 사건이 생겨서 유감"이라며 "해당 고객과 접촉해 빨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토끼](http://img.sbs.co.kr/newimg/news/20170426/201043143_128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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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더선, 데일리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