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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샹젤리제 테러범은 살인미수로 14년 복역한 전과자

佛 샹젤리제 테러범은 살인미수로 14년 복역한 전과자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경찰관들에게 총기를 난사하고 숨진 테러범 카림 쉐르피가 범행 전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14년을 복역한 전력이 있다고 AP통신과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수아 몰랭스 파리 검사장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1977년 파리 외곽 리브리 가르강에서 태어난 쉐르피가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살인미수, 폭행, 절도의 혐의로 복역했다고 밝혔습니다.

쉐르피는 지난 2001년 3건의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는데 이 가운데 2건은 경찰관을 겨냥한 것이었다고 몰랭스 검사장은 밝혔습니다.

당시 구류 상태였던 쉐르피는 자동차 추격전 끝에 경찰관 1명과 민간인 1명에게 총을 쐈고, 이후 또 다른 경찰관의 총을 뺏어 발사해 총 20년형을 받았습니다.

그는 2005년 항소심에서 승소해 2013년 석방됐지만, 이듬해 절도 혐의로 다시 수감됐으며 지난 2월에도 경찰관을 공격하려 한 정황이 보고돼 체포됐다 풀려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몰랭스 검사장은 "지금 단계에선 쉐르피와 급진 이슬람주의와의 연계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혀 테러 용의자가 자신들의 조직원이라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의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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