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마련한 대우조선해양 채무 재조정안이 오늘(18일) 오전까지 열린 4차례의 사채권자 집회에서 무난히 통과됐습니다.
오늘 오후 열리는 마지막 5차 회의도 가결이 확실시되고 있어 모든 채권자의 손실분담을 전제로 한 채무 재조정의 실행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이로써 대우조선은 단기 법정관리인 P플랜 위기를 모면하고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신규 자금 2조 9천억 원을 지원받게 될 전망입니다.
대우조선은 사채권자 집회가 마무리되는 직후 곧바로 2천억 원에 이르는 기업어음 보유 채권자들의 동의를 받는 절차에 들어가 이번 주 안에 마무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