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지난해 챔피언 두산 베어스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한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첫 대결에서 힘의 우위를 뽐냈습니다.
두산은 마산구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의 연타석 솔로포 등 안타 13개와 사사구 14개를 묶어 10대 6으로 이겼습니다.
NC 마운드는 볼넷 12개를 남발해 자멸했습니다.
두산 선발진 '판타스틱 4'의 일원인 느린볼 투수 유희관은 8이닝을 6피안타 3점(2자책점)으로 막아 시즌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안았습니다.
삼진은 8개를 잡았습니다.
작년 홈런 24방을 터뜨려 두산과 재계약한 에반스는 3회와 4회 각각 1점 홈런을 쏘아 올리고 4타점을 수확해 유희관의 마수걸이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