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은 14일 오후 3시를 기해 강원 철원, 화천, 춘천, 홍천 평지 등 4개 시·군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철원 5.2㎜, 춘천 4㎜, 화천 3.5㎜, 양구 2.5㎜ 등이다.
이날 밤까지 5㎜ 안팎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동해안 6개 시·군 평지와 태백시, 강원 산지에는 여전히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또 강원 산지와 정선 평지, 태백시에는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강원 산지와 동해안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며 "동해안 등 일부 지역은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