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광성, 북한 선수 최초 세리에A 득점

북한 청소년 축구대표 출신 한광성이 이탈리아 세리아A에서 북한 선수로는 처음으로 골을 넣었습니다.

한광성은 오늘(10일) 이탈리아 칼리아리 스타디오 스타디오 산텔리아 경기장에서 열린 토리노 FC와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데뷔골을 넣었습니다.

1-3으로 뒤진 상황, 디에고 파리아스가 왼쪽에서 올린 공을 머리로 받아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북한 선수가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랑스 리그앙)에서 골을 넣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달 칼리아리에 입단한 한광성은 지난 3일 팔레르모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데 이어 일주일 만에 골 맛을 보았습니다.

한광성은 경기 후 "첫 골을 넣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난 칼리아리에서 잘 지내고 있다.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광성의 골에도 팀은 2-3으로 졌습니다.

칼리아리는 세리에A 20개 구단 가운데 1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