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헝가리 관광객이 성벽에 충돌해 숨졌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포르투갈 중부 아브란테스의 성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48세 헝가리인 관광객이 출발 후 성벽에 충돌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응급 처치를 했지만 이 남성은 끝내 숨졌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포르투갈 중부를 관통하는 테조 강 옆에 자리 잡은 아브란테스 성은 12∼13세기 이슬람 세력을 막기 위해 대대적으로 증축됐습니다.
관광지인 리스본과 포르투 중간에 있는 아브란테스는 패러글라이더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