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문재인 아들 채용 논란' 자료 고용정보원에 요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아들 준용씨의 취업 특혜 논란과 관련해 준용씨를 채용했던 한국고용정보원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의 문제 제기에 대해 고용정보원 관련 부서에 내일(7일)까지 사실조회를 요구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하 의원은 "선관위가 준용씨 채용 의혹 전체를 허위로 판단한 것처럼 문 후보측이 사실을 왜곡했다"며 선관위에 고발했습니다.

선관위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한 조사 착수 여부에 대해 "자료를 보고 문제가 있는지 판단하겠다"며 "아직 고용정보원에서 회신이 오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