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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홍열 유행 조짐…3∼6세 어린이 '조심'

3∼6세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하는 성홍열이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성홍열 발생 신고가 4천9백 건을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가량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성홍열에 걸리면 고열, 인후통, 두통, 구토, 복통이 나타나고, 빠르면 12시간에서 길게는 이틀 내에 팔다리와 몸통으로 발진이 퍼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올해 신고된 환자 4명 중 3명이 3∼6세 어린이로, 성홍열 유행기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영유아 시설이 감염 예방에 신경 써야 합니다.

아이들이 외출 후, 식사 전, 배변 후에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가구 표면, 장난감, 손잡이, 수도꼭지 등 영유아가 빈번하게 접촉하는 환경을 자주 소독해야 합니다.

성홍열은은 사슬알균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는데, 이따금 류마티스열이나 급성사구체신염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곧바로 치료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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