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범보수 우파 재집권 가능"…후보 선출 후 연대 시사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이번 대통령 선거를 통해 "범보수우파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의원총회 공개 발언을 통해 "우리가 같이 힘을 합친다면, 진인사대천명 마음으로 이 난국을 헤쳐나간다면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의총은 40여 일 남은 대선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의원들의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최근 우리 당과 주자 지지율도 계속 상승하고 있어서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현재는 열세이지만 경선이 진행될수록 우리가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을 겨냥해 "저급한 네거티브가 난무하고 주먹구구식 경선관리 문제도 터지는 것 같다"며 "막장 드라마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보수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각 당 후보가 선출된 이후에 연대가 이뤄져도 이뤄질 것"이라면서 후보 확정 이후 연대 가능성을 열어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