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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교체 출전 1타점 적시타…타율 0.33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이 6번째 안타, 6번째 타점을 만들었습니다.

황재균은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습니다.

황재균은 3대 2로 앞선 5회초 수비 때 고든 베컴을 대신해 7번 타자 3루수 자리에 교체 투입돼, 4대 3으로 뒤진 6회말 투아웃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추격의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황재균은 7대 5로 뒤진 8회말 원아웃 3루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 3루 주자 크리스 마레로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7대 6 추격을 이끌었습니다.

황재균은 다음 타자 켈비 토믈린슨의 좌전 안타에 2루를 밟고, 고르키스 에르난데스의 1루수 뜬공에 3루까지 진루했는데, 애런 힐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하지는 못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초청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황재균은 시범경기를 발판으로 빅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8일 LA 다저스전에서 2호 홈런을 기록한 이후 처음 출전한 이날 경기에서 적시타를 때리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황재균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3할 3푼 3리, 2홈런, 6타점, 2득점을 기록 중입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노아웃 1, 3루 기회 만들었지만, 클리블랜드의 마지막 투수 애덤 플룻코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역전하지 못하고 7대 6으로 패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매디슨 범가너는 황재균의 경쟁자 중 한 명인 베컴의 실책이 실점의 빌미가 되며 4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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