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만 파병부대인 청해부대 소속 부사관이 최근 현지 수영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군 당국이 사고 경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현지시간으로 어제(7일) 오후 4시쯤 청해부대 주둔지인 오만 살랄라 지역 실외 수영장에서 청해부대 23진 소속 A 하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A 하사는 수영장 물에 잠겨 있었고 그를 본 동료들이 긴급 구조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A 하사가 수영장에서 동료들과 수구를 한 직후 숨진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