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주민, 성주골프장 입구서 사드 반대 예배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경북 성주투쟁위원회와 김천시민대책위원회는 오늘(4일), 성주골프장 입구인 소성리 마을회관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서울 모 교회 목사와 신도 등 40여 명이 소성리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 10여 명과 함께 마을회관 앞 공터에서 사드 반대 예배도 드렸습니다.

기독교 신자와 주민은 물론 원불교 신도 등도 이날 기도만 하고 사드 반대 집회는 열지 않았습니다.

경찰 300여 명은 성주골프장 입구 등에서 출입자를 통제했지만, 주민과 마찰은 없었습니다.

성주투쟁위와 김천대책위는 공동으로 소성리 마을회관에 매일 3∼5명이 상주하는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군 장비의 성주골프장 이송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지난 3일 끝낸 울타리 공사와 경계등 설치 공사 미비점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기지 설계와 공사를 앞두고 현장 실측작업을 진행 중인 주한미군은 휴일인 오늘은 성주골프장에 오지 않을 것이라고 한국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