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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KCC에 2점 차 신승…조성민 '끝내기 자유투'

프로농구 7위 창원 LG가 조성민의 '끝내기 자유투'에 힘입어 9위 전주 KCC를 꺾었습니다.

LG는 오늘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CC와 원정경기에서 88대 86으로 승리했습니다.

LG는 20승26패를 기록해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인천 전자랜드를 2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경기는 극적으로 갈렸습니다.

LG는 82대 82로 맞선 경기 종료 55초 전 상대 팀 이현민에게 외곽슛을 허용해 궁지에 몰렸습니다.

이어진 공격에서 제임스 메이스가 자유투를 얻었지만, 1구를 놓치면서 더욱 불리해졌습니다.

그러나 83대 85로 뒤진 경기 종료 20초 전 상대 팀 에밋의 무리한 골 밑 돌파를 막아내며 공격권을 가져왔고, 조성민이 레이업을 성공해 85대 85 동점이 됐습니다.

LG는 이어진 수비에서 상대 팀 송교창에게 자유투 기회를 헌납했지만, 송교창은 1개만 성공했습니다.

남은 시간은 단 1.5초.

LG는 85대 86으로 뒤진 마지막 공격에서 조성민이 0.2초를 남기고 자유투 3개를 얻었습니다.

심판진은 KCC의 강한 항의에도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고, 조성민이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하며 LG의 승리가 확정됐습니다.

조성민은 2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김종규가 19득점, 김시래가 12득점으로 뒤를 받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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