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외국인 유학생 급증…한국-미국-태국 순

중국의 경제력이 커지면서 중국에 유학하는 외국인 학생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는 2016년 중국에 유학하는 외국인 학생 수는 아시아권에서는 가장 많은 44만명으로 2012년에 비해 35%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미국, 태국이 가장 많은 유학생을 보내고 있고 파키스탄, 인도, 러시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일본, 베트남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모두 205개 국가와 지역에서 중국에 유학생을 파견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학사 과정에 유학하는 학생이 21만 명으로 전체의 47.7%를 차지했고 6만4천명은 석사 및 박사과정에서 유학하고 있습니다.

또 유치원, 초중등학교 유학생도 13만 명에 달했습니다.

신문은 중국이 일대일로를 강하게 추진하면서 관련국에서 많은 유학생들을 중국에 보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일대일로 관련국에서 온 유학생은 64개국 20만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3.6%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