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매혹적인 연주로 많은 사람을 울린 한 바이올리니스트의 이야기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레아 씨는 선천적으로 뼈의 강도가 약해 쉽게 부러지는 희귀 질환인 골형성부전증을 앓고 있습니다.
척추는 물론 팔 다리도 충분히 자라지 않기 때문에 레아 씨는 91cm의 작은 키와 작은 몸을 가지게 됐습니다.
학창 시절부터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레아 씨는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싶었지만 이 역시 만만치 않았습니다.
바이올린을 어깨에 올려두는 것조차 불가능한 상황에서 몇 번이나 포기할 뻔했지만 레아 씨는 주저앉지 않았습니다.
레아 씨는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실패 끝에 손은 물론 두 발까지 이용해 바이올린을 첼로처럼 연주하는 방법을 고안해냈습니다.
그리고 2016년에 열린 콩쿨에서 6,000여 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레아 씨의 영상을 본 주최 측은 "그녀의 연주는 다른 뛰어난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특별했고 엄청난 감동을 주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레아 씨는 현재 미국에서 콘서트를 열고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영상 출처 = 유튜브 Gaelynn Lea, 사진 출처 = 페이스북 Gaelynn Lea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