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당국이 김정남 암살 용의자로 추가 공개한 북한대사관 2등 서기관과 고려항공 직원이 북한대사관에 은신해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텔레그래프는 익명의 말레이시아 고위 정보관리를 인용해 이렇게 전했습니다.
이 관리는 2등 서기관 현관성이 전체 감독자였다고 지목한 뒤, 음모 이행을 감독하고 대사에게 보고하는 것이 역할이었다면서 그가 대사관에 숨어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또 다른 용의자인 고려항공 직원 김욱일은 김정남이 암살된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북한 용의자 4명을 도왔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