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수입이 해마다 늘어나면서 김치 무역 적자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습니다.
식당이나 급식 등을 통해 먹는 김치에서 중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를 넘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김치 수입 물량은 25만3천432t으로 전년의 22만4천124t보다 13.1% 증가해 규모에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입금액은 1억1천324만 달러에서 1억2천149만 달러로 7.3% 늘었습니다.
막혔던 중국으로의 수출이 재개되면서 지난해 김치 수출은 회복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수입이 수출보다 훨씬 많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김치 수출물량은 2만3천491t, 수출액은 7천890만 달러였습니다.
물량 기준으로는 수출이 수입의 10%에도 못 미치고, 액수로는 65% 수준인 셈이어서 김치 무역 적자액은 4천259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