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광주시, 비정규직 63명 첫 정규직 전환 결실

광주시에서 청소, 주차 등의 업무를 맡았던 이른바 비정규직 근로자가 사실상 공무원 신분이 됐습니다.

광주시는 2년 기간제 계약이 끝난 시청 내 비정규직 63명을 공무직으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이들을 시작으로 2015년부터 시청과 산하 공기업 등에서 일하던 770여 명에 대해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을 추진했습니다.

이들은 그동안 간접근로자, 즉 용역 형태에서 2년 기간제를 거쳐 60세인 정년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게 됩니다.

이번에 전환한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인력은 2년을 채우는 올해 말까지 단계적으로 공무직으로 전환됩니다.

광주시는 이 같은 노력은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주목받았으며 전남대 등 일부 대학이 청소근로자를 직접고용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전국적으로 지난 1년간 비정규직이 17만 명이 늘었지만 광주는 1만1천여 명이 감소했다"며 "비정규직 눈물을 닦아드리는 것을 넘어 평등한 일자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