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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수해복구지역 남는 빈집에 제대군인 강제 입주"

북한이 함경북도 수해 복구 지역에 빈집이 남아돌자 제대한 군인들을 무리하게 입주시키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최근 중국을 방문한 평양 주민은 이 방송에 "북한 당국이 함경북도 수해지구에 제대군인을 무리하게 배치해 입주시키고 있다"며, "북부지역 지인들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당국은 수해를 당한 주민의 가구수를 기준으로 주택을 새로 지었는데, 공식집계보다 많은 사람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기 때문에 빈집이 생겼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또 수재민들이 대거 새로운 터전을 찾아 떠난 것도 빈집이 많아진 원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평안북도 소식통은 "수해가 발생한 함경북도 북부지역은 국경지역이라 제대군인이라고 아무나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며 "당에 대한 충성도 등을 엄격하게 심사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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