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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독주'…수입차 점유율 40% 첫 돌파

지난달 수입차 시장에서 프리미엄 중형 세단 E-클래스를 앞세운 메르세데스-벤츠의 독주가 두드러졌습니다.

벤츠는 수입차시장 점유율 40%를 처음으로 돌파한 데 이어 지난 한달 간 6천800여대를 판매해 월간 판매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수입차 판매는 3개월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1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지난해 같은 달 1만6천234대에 비해 2.7% 증가한 1만6천674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등록실적 2만117대와 비교해서는 17.1% 감소했습니다.

수입차 판매는 지난해 10월에 5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가 11월, 12월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올해 1월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습니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벤츠 6천848대, BMW 2천415대, 포드 1천23대, 도요타 895대, 렉서스 724대, 혼다 684대, 랜드로버 595대, 미니(MINI) 541대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BMW를 꺾고 수입차 1위를 차지한 벤츠는 1월에도 전체 수입차 판매량의 41%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했습니다.

'디젤 게이트'로 정부로부터 상당수 모델이 판매정지 처분을 받은 아우디는 지난달 474대를 판매했고, 판매할 차량이 아예 없는 폴크스바겐은 0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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