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즉,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살처분 된 닭, 오리 등 가금류가 3천2백만 마리를 넘은 가운데, 폐사한 가금류를 매몰한 지역 인근의 지하수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침출수 우려가 있는 가금류 매몰지 인근 지하수를 대상으로 수질을 점검한 결과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침출수 우려가 있는 매몰지 204곳 가운데 주변에 지하수 관정이 있는 매몰지 191곳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사 대상인 191곳 가운데 106곳의 매몰지 주변 203개 지하수 관정 가운데 24%인 49곳에서 수질기준이 초과됐습니다.
하지만 매몰지가 없는 축산지역 초과율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매몰지가 지하수에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환경부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