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국민주권 개혁회의 의장은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이 고뇌에 찬 결정을 내렸다"면서, "비록 정치라는 낯선 영역에서는 뜻을 펴지 못했지만, 그가 평생토록 쌓아온 외교적 경륜이 대한민국을 위해 소중하게 쓰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손 의장은 "반 전 총장이 오랜 기간 뛰어난 외교관으로 나라에 헌신했고,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세계 평화와 국위 선양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소중한 국가적 자산이 정치판에 들어와 훼손되었다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