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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유니버스 왕관은 프랑스 치대생…2위는 아이티지진 생존자

올해 미스 유니버스 왕관은 프랑스 이리스 미테네어에게 돌아갔습니다.

미테네어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86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65회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1위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24살 치대생인 미테네어는 대회조직위원회에 제출한 자기소개서에서 "미스 유니버스 왕관을 가져간다면 구강 위생관리를 위해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미테네어는 또 이번 행사에서 "개방된 국경을 통해 세계를 더 많이 여행할 수 있다"며 일부 서방국가의 난민 유입 봉쇄정책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대회 2위는 아이티의 25살 라켈 펠리시어가, 3위는 콜롬비아의 23살 안드레아 토바르가 각각 차지했습니다.

펠리시어는 2010년 고향 마을이 파괴되는 아이티 대지진에서 살아남았습니다.

그녀는 대지진이 자신의 삶을 가치 있게 했으며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게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시각 연구와 관련한 석사학위를 준비한다는 그녀는 "시각장애인 치료법을 찾는 첫 미스 유니버스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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