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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車 국내생산 422만 8천 대…2010년 이후 최저

지난해 자동차 국내생산 대수가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국내 업체의 자동차 해외 생산량은 역대 최대치로 처음으로 국내생산을 앞질렀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연간 국내 자동차 생산은 총 422만8천509대로 전년보다 7.2% 감소했습니다.

이는 2010년 427만1천741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반면 지난해 국내 업체의 해외생산은 465만2천787대로 전년보다 5.5% 증가했습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자동차 국내생산 대수는 해마다 450만대선에 머물러 있었지만 해외생산은 매년 증가하면서 지난해 해외생산이 국내생산을 앞질렀습니다.

지난해 자동차 국내생산이 감소한 것은 신흥시장 경기침체 여파로 인한 수출 부진, 일부 업체의 장기간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이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해외생산의 경우 현지 경기침체로 러시아, 브라질에서의 생산이 감소했지만 중국·멕시코 등의 현대·기아차 신공장 가동과 유럽지역 수요 증가 등으로 전반적으로 생산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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