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가 창단 첫 '봄 배구'에 한 걸음 더 다가갔습니다.
우리카드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3대 0으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승점 3을 챙긴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을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2위에 올랐습니다.
용병 파다르가 양 팀 최다인 19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최홍석이 15득점, 신으뜸은 10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2009-2010시즌 리그에 뛰어든 우리카드는 최고 순위가 4위로 아직 포스트시즌에 한 차례도 나서지 못했고, 지난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돌풍을 이어가며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반면, 지난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최하위로 떨어졌고 7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