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전북을 찾아 "저를 불러주신 곳도, 광야에 서 있을 때 손을 잡아주신 곳도 호남"이라며 "녹색돌풍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처가가 있는 전남 여수 수산시장 화재 현장을 찾은 데 이어 1박 2일 일정으로 전북을 방문하며 전통적 지지층 잡기에 나선 겁니다.
안 전 대표는 반기문 전 총장에 대해서도 "설 지나 출마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결국 이번 대선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오늘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전주 모래내시장 등을 방문한 데 이어 내일은 전북 익산으로 이동해 국가식품클러스터 등을 찾을 예정입니다.
안 전 대표는 또 오는 22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광주와 전남 지역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유명세를 탄 국민의당 김경진, 이용주 의원과 함께 토크쇼를 열 계획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