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캠퍼스를 돌며 자전거를 훔쳐 판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서울에 있는 대학교 캠퍼스를 돌며 자전거 12대, 6백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로 27살 서 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서 씨는 비밀번호 자물쇠로 된 자전거 잠금장치의 경우 4자리 번호 중 하나만 바꿔 주차한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서 씨는 이렇게 훔친 자전거 가운데 5대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판매하려 했지만, 거래가 성사되기 전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 씨는 경찰에서 대학 졸업 후 직장을 구하지 못해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