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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中 SNS에 '체제 선전' 집중

북한이 체제 선전에 중국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북한 선동 매체 '우리민족끼리TV'가 2013년 8월부터 중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여우쿠에 만 4천여개의 동영상을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매일 12개 정도의 홍보 동영상을 올리고 있는데 북한 영화, 드라마, 뉴스, 축제 공연 영상 등입니다.

동영상의 총 조회 수는 343만 건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이 또 다른 중국 SNS인 웨이보를 동원한다는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글로벌 타임스는 웨이보 '평양 타임스'라는 계정에 매일 조선중앙통신사의 기사가 중국어로 번역돼 올라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터넷 트래픽 감시 사이트 '알렉사 닷컴'은 '우리민족끼리' 사이트의 경우, IP 주소가 중국 선양으로 등록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북한 사이트는 한국 내 접속이 차단된 만큼, 중국을 우회하는 방법으로, 한국인들이 보도록 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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