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내일(9일) 오후 2시 비대위 구성을 위한 상임전국위원회를 다시 소집합니다.
지난 6일 한 차례 상임전국위를 소집했지만, 의결 정족수인 26명에 2명이 모자란 24명이 참석하면서 무산된 바 있습니다.
핵심 친박 의원들의 조직적인 방해로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 위원장은 이번에 상임전국위가 무산되면 이틀 후에 다시 소집하고, 또 무산되면 이틀 후에 또 여는 등 될 때까지 하겠다며 정면 돌파를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친박 진영도 이를 저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상임전국위가 열릴지 주목됩니다.
친박계 맏형격인 서청원 의원은 인 위원장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내는 등 인 위원장에 대한 법적 대응에도 나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