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일본팬, 강원FC 연간 회원권 단체구매 추진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일본팬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강원FC 연간 회원권 단체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강원은 5일 "민호 군의 일본팬 나리타 타카코 씨가 SNS를 통해 연간 회원권 단체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알려왔다"라며 "일본인 팬들이 구입한 연간 회원권은 강원도 소외 지역 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강원의 K리그 클래식 승격이 확정된 뒤 해외 K팝 팬들이 많은 응원을 하고 있다"라며 "관심이 필요한 강원 구단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강원의 사령탑 최윤겸 감독은 민호 군의 아버지로 유명하다.

민호 군은 아버지를 위해 두 팔 걷어 '강원 홍보'에 나서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강릉 홈구장을 찾아 강원의 경기를 직접 응원했다.

최근엔 강릉에 있는 선수단 숙소를 방문해 최윤겸 감독과 홍보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강원 구단은 '샤이니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강원은 새 시즌 홈 경기에서 샤이니의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