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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강원FC, 전력강화팀장에 송경섭 전 전남 감독 영입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한 강원FC가 우수 자원을 대거 영입한 데 이어 전남 드래곤즈 지휘봉을 잡았던 송경섭 전 감독을 전력 강화 팀장으로 영입했습니다.

강원은 "송경섭 팀장은 16년 동안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지도자로 명성을 쌓았다"면서 "송 팀장은 이적 시즌에 필요한 선수를 적시에 영입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01년부터 13세 이하 대표팀, 2002년부터 16세, 17세, 22세 대표팀 코치를 맡았던 송경섭 팀장은, 이 기간에 손흥민과 이청용, 홍정호 등 우수한 선수를 직접 발굴해 지도했습니다.

또 C급, B급, A급, P급 지도자 교육을 모두 1기로 통과한 송경섭 팀장은 지난 시즌 중반 전남 감독으로 부임해 짧은 기간 팀을 지휘했습니다.

당시 전남은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생기자 P급 지도자 자격증이 없는 노상래 감독 대신 송경섭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는데, 결국,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서 최근 노상래 감독을 다시 감독직에 복귀시켰습니다.

송경섭 팀장은 "지도자로서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에 강원 구단의 러브콜을 받아들였다"라고 밝혔습니다.

올 시즌 목표를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로 잡은 강원은 정조국, 이근호, 오범석 등 주요 선수를 영입하는 등 이적시장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펼쳤습니다.

강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는 여름에 다시 한 번 싹쓸이 영입에 나설 계획입니다.

송경섭 팀장은 여름 이적시장을 겨냥해 주요 선수를 갈무리하는 역할을 비롯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외국인 선수 선발에도 관여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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